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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語文學廣場:阿拉比(6) — 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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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就是用語言塑造形象反映社會生活,又用極強烈的感染力影響社會生活。我們爲具備一定閱讀基礎的童鞋準備的韓國文學名作大餐,希望大家提高閱讀的同時,感受這些文學作品中的優美文字感情和藝術表現手法。

韓語文學廣場:阿拉比(6) — 小說

애러비(6)

阿拉比(6)

어렵사리 내가 온 이유를 기억하면서, 한 진열대로 건너가서 도자기 꽃병과 꽃무늬 찻잔 세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진열대 입구에는 한 젊은 여자가 두 명의 젊은 신사와 이야기하며 웃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들의 영국식 억양을 주목하고, 어렴풋이 그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아이, 난 그런 걸 말 한적 없어요!""아, 그러나 했잖아!""아이, 난 안했어요!""아가씨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나요?""그래. 나도 그녀의 말을 들었어!""아이, 거짓말이야!"

——哦,我從沒說過那樣的話! ——哦,可是你說過的啊! ——哦,可是我就是沒有說過! ——她難道不是說過的嗎? ——說過的。我聽她說過。 ——哦,這是……瞎說! 

나를 보자, 그 젊은 여자가 다가와 어떤 것을 사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팔려고 격려하는 말투가 아니었고 의무감에 말을 건넨 것 같았습니다. 나는 진열대의 어두운 입구 양쪽에 동방의 경호원처럼 서있는 커다란 항아리들을 초라하게 바라보며 중얼거렸습니다."아니요, 괜찮습니다."

年輕女士看到我,便走過來問我可想要買點東西。她的語調並不很殷勤;好像就是爲了盡義務纔對我說話。我謙卑地看着在攤位昏暗的入口處像東方衛士一樣挺立兩邊的大罐子,咕噥着說:——不,謝謝。

그 젊은 여자는 한 꽃병의 위치를 바꾸어놓고 두 젊은 남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같은 주제에 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두 번 그 젊은 여자는 어깨 너머로 나를 흘끗 쳐다보았습니다.

年輕女士挪動了一個花瓶的位置,又回到兩個年輕男人那裏。他們又談起了同一個話題。年輕女士回頭斜眼瞧了我一兩回。

비록 머물러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았지만, 나는 그녀의 물건에 실제로 더 많은 흥미가 있는 척하며 그녀의 진열대 앞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그런 다음 천천히 몸을 돌려 바자회장의 가운데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나는 호주머니 속에서 1페니 동전 두 개를 6펜스 동전 위로 떨어뜨리며 회랑의 한쪽 끝에서부터 불이 꺼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전시실의 위쪽은 이제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儘管我明白自己滯留不去也無濟於事,卻在她的攤位前流連着,想讓我對她那些瓶瓶罐罐的興趣看上去更像回事。然後我慢慢轉身離去,朝裏走到集市的中間。我讓兩個便士在口袋裏跟六便士的硬幣撞擊着。我聽到樓廊一頭有個聲音在喊要滅燈了。大廳的上層現在全黑了。

그 어둠속을 응시하면서 나는 허영심에 내몰리고 조롱당한 한 사람처럼 나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의 눈은 고통과 분노로 불타올랐습니다.
我擡頭凝視着黑暗,發覺自己是受虛榮驅動又受虛榮愚弄的可憐蟲;我的雙眼中燃燒着痛苦和憤怒。 

 詞 匯 學 習

입구:入口 。

사람들이 극장 입구부터 길게 줄을 서 있었다.

人們從劇場門口起排起了長長的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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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翻譯爲滬江韓語原創,禁止轉載。